안녕하세요 :)
저희는 아이들 둘을 각자 방에서 따로 재워요.
그런데 안방과 거실에만 에어컨이 있고 아이들 방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선풍기 두 대가 필수랍니다.
작은 아이 방에는 선풍기를 작년에 구매했고 큰 아이 방에는 집에 있는 서큘레이터를 사용했었는데
저희 서큘레이터는 타이머 기능이 없어서 아이가 잠들고 나서 새벽에 서큘레이터를 꺼주어야 했어요.
더우면 다시 켜주는데 그럼 다시 또 일어나서 꺼주어야 하고요.
타이머 없는 게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아이들이 7살, 9살로 어려서 스스로 켰다가 시원해지면 끄고 하지는 못해서 타이머 기능이 필수였어요.
선풍기 한 대를 구매하려고 홈플러스를 방문했는데 최저가가 4만 원 초반이더라고요.
소음에 예민한 아이도 아니고 디자인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서
인터넷에서 가성비 좋은 선풍기를 구매해 봤어요.
좋은 평이 대부분이지만 낮은 별점도 있어서 사는데 고민되더라고요.
구매 고민하시는 분들은 제 리뷰 읽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박스에 잘 포장되어서 왔어요.
역시나 쿠팡 로켓배송이라 주문한 다음날 3시경 도착했어요.

박스를 뜯으니 잘 포장되어 있었어요.

비닐로 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비닐을 벗겨서 보았어요.
외관에 아주 조금씩 이염이 있었는데 전 작은 이염으로는 교환을 안 하는 편이라 그냥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염에 예민하신 분들은 구매하자마자 잘 살펴보시고 교환하시길 바라요.
중국 제품이 다 안 좋은 건 아니지만 마감 처리가 부족한 부분도 조금 보였습니다.
안 보이는 부분이라 그것도 패스!
선풍기 받침대 부분은 화이트 무광 느낌인데 완전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지만
전 가성비 템을 찾고 있던 거라 만족합니다.
아이가 쓸 거라 리모컨도 필요하지 않고 전 아날로그식 버튼을 선호해서 이 제품을 선택했어요.
저 딸깍 버튼이 더 잘 고장 나지 않는 것 같아요.


조립이 간단하기는 한데 설명서랑 제품은 좀 달라서 당황했어요.

1. 본체와 베이스 조립
일단 선풍기 지지대를 뒤집으면 고정너트가 조립되어 있어요.
이 너트를 분리하고 그다음 베이스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내부 선이 조금 나와있는데 베이스가 아니라 지지대 쪽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요.
전 베이스에 밀어 넣어보느냐고 시간을 조금 지체했답니다. ㅋㅋㅋ
설명서가 자세히 안 나와서 ㅎㅎ

선풍기 베이스에 지지대를 밀어 넣은 모습이에요.
이제 조금 전에 빼두었던 너트를 조립하면 됩니다.
바닥 면도 엄청 깨끗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깨끗하게 닦아만 주었어요.

2. 후면 안전망 조립
설명에는 후면 안전망을 끼우고너트를 돌리라고 하는데 일단 끼워져 있는 너트 두 가지를 다 돌려서 빼야 해요.
이게 두 가지 너트가 끼워진 모습이에요.
전 하나만 빼고 나서 끼운다고 낑낑 걸렸네요.
너트 두 개를 모두 돌려서 빼고 후면 안전망을 끼우고 안쪽 너트를 꽉 조여주세요.

이게 너트가 모두 분리된 모습이니 참고하세요.

3. 날개 조립
모터 축의 가로핀이 보이시죠?
이것과 선풍기 날개에 있는 홈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당연히 홈이 있는 방향이 뒷면으로 들어가게 끼워야겠지요?
제 퉁퉁한 다리와 발이 출연했군요...


4. 전면 안전망 조립
일단 고정링에 너트를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빼주셔야 해요.
설명서에 생략된 내용이 많더라고요.
너트를 제거하고 위쪽부터 후면 안전망에 걸고 양옆 쪽이랑 아래쪽을 딸깍 소리 나게 끼워주세요.

그다음 안전링을 걸고 고정 너트를 잘 조여주세요.
드라이버 사용이 한번 필요하네요.

짜잔!
아줌마 혼자서도 간단하게 조립이 가능하네요.
미풍, 중풍, 강풍으로 세 단계가 있고 타이머 다이얼이 180분까지 돌아가게 되어있어요.

회전은 선풍기 머리 뒤에 있어요.
옛날 선풍기에 있던 똑딱 버튼입니다.
잡아 뽑으면 고정 눌러주면 회전입니다.

후기에서 목 각도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보았는데요.
저는 주로 아이들 잘 때 틀어줄 거라 각도를 한 가지로 맞추고 자주 바꿀 일이 없어서 그냥 구매했어요.
정말 약간 내가 이 목을 꺾다가 선풍기가 부서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힘이 들어간답니다.
그렇지만 각도 조절이 안 되는 건 아니고 조금 힘이 더 들지만 가능합니다.
저처럼 자주 각도 안 바꾸실 분은 전혀 문제없어요.

제가 이염이 좀 있다고 했죠?
이건 좀 크던데 닦아도 안 지워지더라는... 다시 포장도 귀찮고 전 그냥 쓸랍니다. ㅎㅎ

23년 06월 16일 기준
28,450원

가격은 너무 착하고 조립은 쉬운 편이지만 설명서가 내용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여자 혼자도 금세 조립한다.
옛날식 버튼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디자인이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화이트라 무난한 편이다.
소음은 정말 조용하지 않지만 많이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다.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가장 큰 단점은 목 각도 조절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저처럼 각도 조절을 자주 하지 않고소음에 예민하지 않다면 저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제가 제돈 주고 구매한 제품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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