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거주하는 지역은 파주인데요.
금촌에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이 있어서 올해 처음 신청해 보았어요.
매년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귀차니즘에 올해 처음 신청했는데 당첨되어서 주말마다 열심히 가고 있어요.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은 내년에 신청해 보세요.
2023년 파주 주말농장 정보를 살짝 가져와 봤어요.
주소: 파주시 금촌동 1017번지
(1구좌당 3평씩 총 2,500구좌 분양)
연간 임대료: 1구좌당 2,000원
경작 기간: 3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 자격: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파주 시민
신청 방법: 파주시 홈페이지 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간편 로그인 및 비회원 인증으로 신청
1가족 당 1구좌만 신청 가능
올해는 1월 6일에 공고가 나고
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았답니다.
신랑 주변 분들을 보니 반 정도만 당첨되었더라고요.
가격이 저렴하니 경쟁률이 꽤 된답니다.
저는 올해 첫 신청인데 당첨돼서 매우 신났답니다.


텃밭명을 지정하면 이렇게 예쁜 팻말을 꽂아준답니다. 네모네모 하게 잘 구분되어 있죠?

한 해 텃밭 농사를 위해 작물을 심기 전에 꼭 해야 하는 일은 퇴비를 주는 일이에요.
참고로 전 여기저기 주워듣고 검색해서 시작하는 첫 농사라 부족한 부분이 많을 테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3.4.8
퇴비를 한 포대 사다가 흙과 골고루 섞어주었어요.
삽과 레기(돌멩이 막 걸려 나오는 삼지창 비슷하게 생긴 그거 알쥬?)는 무료로 빌려주어서 삽으로 비료를 섞어주고 레기로 곱게 섞으면서 큰 돌도 골라내었답니다.
사실 전 애들을 데려갔더니 빨리빨리하려고 살짝 대충 한 느낌이 있어요. ㅎㅎ
그다음에 고랑을 파서 3줄로 이랑을 만들어 주었어요.
이랑이 위로 쑥 올라온 부분을 말한대요.
퇴비를 뿌리고 나면 가스가 발생해서 작물을 심기 전 2주 정도 전에 뿌리는 게 좋다고 해요.
저도 2주 후에 와서 심을 생각을 하고 비닐은 씌우지 않고 아랑까지 만들기로 이날의 텃밭 일을 마쳤답니다.
퇴비만 주고 모양만 만들었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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